만났던 날 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 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 했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처음으로 함께 죽어도 좋다고 생각한 사람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벌써 몇번째
사람들은 말해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사람들의
행복해질 가능성은 단3%뿐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요
그럼 내 남자친구는 내 손을 잡고 이렇게 말해요
"우리가 그 3%의 주인공들 이잖아"
누군가 날 싫어한다고 해도
기분나빠하지도 슬퍼하지도말자
나의 밉고 싫은점을 보았을뿐이니까
누군가 날 좋아한다고 해도
설레여하지도 기뻐하지도말자
나의 밉고 싫은점에 쉽게돌아설테니까
어떤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그 노래가 흘러나올 땐 기분이 묘해진다
꼭 노래가 그 사람과의 추억을 말해주는 것처럼
그 사람 못된점을 막 얘기했어
그깟 남자 잊고말꺼야 라고 몇번을 말했어
근데, 나 더이상 맘에 없는 말 못하겠어
이렇게 맘에 없는 말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슬퍼보여서
잊지도 못하면서, 맘에 없는 말하는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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