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둘은 서로를 너무 사랑했다.
그렇게 행복하던 두 사람을 시샘한것일까.
얼마 후 소년은 심장병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소녀는 마음이 아팠다.
심장이식자가 아무도 나오자 않았다.
그리고 며칠 후,
소년은 하늘로 가버렸다.
소녀는 울었다.눈물이 말라버릴때까지.
울고 도 울었다.
그리고 어느 날.
소녀는 소년의 병실을 정리하기위해
소년의 병실에 갔다.
텅 빈병실에는 냉기만이 돌 뿐이었다.
소녀가 침대를 정리하던 중,
소년의 침대밑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그것은 소년의 일기장이었다.
소녀는 터져나오려는 울음을 삼키고
조심스레 일기장을 펼쳤다.
*월*일
오늘 내가 심장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이 아프고 미치도록 괴로웠다.
더 이상 그 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게
마음이 아팠다.
근데, 그것보다 혼자 남겨져
힘들어 할 그 애를 생각하니
괴로웠다.
소녀는 손으로 입을 막았다.
다시 떨리는 손으로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일기장을 다 읽은 소녀는 대성통곡을 했다.
눈물이 쉴 새 없이 터져나왔다.
심장을 이식해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런데 내가 거절했다.
다른사람의 심장으로
그 애를 사랑할 수 없었다.
by_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