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_
  『햇빛나라 왕자에게 반한 달빛나라 공주는 그를 만나고 싶어서, 나라를 몰래 나와 햇빛나라
    로 가기위해, 현재 마녀가 산다는 금지된 숲에 들어간다.』

 
 그녀는 한장의 지도를 한눈으로 파악하여 길을 걸었다. 그러나
투정을 잔뜩 부리며 걷는 공주앞엔 아직은 끝없는듯한 숲의 향기만 느껴진다.
달빛을 받은 숲은 아름다움이 넘쳤다. 그 속의 반딧불이의 불은 마법같이 아름다웠고,
토끼는 조용히 두귀를 펼치며 달리고, 가끔 보이는 다람쥐들은 재빨리 나무로 올라가는
귀여운 광경들도 보인다.그에 그녀는 그저 달빛아래 미소를 짓는다.
 "어서 가야지~! 이 숲은 너무 아름답지만 늑대가 소리가 들리는 걸 보아 늑대가 사나봐...
  빨리 가야겠다!"
괜히 조급해지는 그녀는 발걸음을 더 빨리 옴긴다.

 푸르게 펼쳐진 나무들은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고, 벌레들의 하모니는 공주의 마음을 적신다.
 "정말 아름다운 소리야~ 어둑어둑 하지만, 달빛이 있고~! 이런 좋은 소리가 있는데 너무 좋네!
  왜 금지된숲인지 모르겠어~!" 라고 크게 외친다.
 달빛아래 공주는 그저 빛이난다.

 그런데,
숲속 사는 마녀는 그녀의 외침을 들은듯, 그녀가 있는곳으로 빠르게 다가간다.
그녀의 근처로 간 마녀는 웃음을 짓는다.
 "크하하하하, 간도 크지, 저 목걸이는 달빛나라 공주들에게만 주는 거 잖아! 나의 원수의
  딸이 대놓고 올줄이야! 참 놀랍군!"
마녀는 어느순간 그녀 앞에 서서 길을 막는다.
 "할머니는 누구세요?"
 "마녀"
 "네?"
 
 순간 마녀는 저주의 숨결을 그녀에게 불어 넣는다.
그녀의 몸은 마치 남극의 얼음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원수의 딸에게 저주를 거는것을 성공한 마녀는 그녀를 무섭게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쓰러진다.
 
 마녀는 통쾌함에 웃음짓는다.
저주에 빠진 그녀는 정신을 잃어 숨만 마시고 내뱉는다.
주변은 마치 살얼음판 같았다.

그때 그곳에 햇빛나라 왕자가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왕자란것을 밝혔다.
 "그렇군 너가 왕자군.. 왜 온거냐! "
 "당신이 오해하고 있는것을 말해 줄게. 옛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건 다 땅빛나라
  때문이란걸. "
 "응? 뭐라고?"
 "그 독국의 독을 갖다놓은것은 땅빛나라가 한짓이라고!"
그 마녀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저주를 풀게 도와준다.
 "흐흐..아쉽게도, 저주는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스를 해야지 풀려."
 "그렇군."
마치 백설공주의 왕자같이 왕자는 아무렇지 않게 약간 붉어진얼굴로 그녀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고 그녀는 깨어났다.
 "으.. 왕..왕자..!"
 "공주..!"
그리고 그는 자신이 온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왕자.. 왕자를 만나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어!"
 "정말?....... 나랑 같네?"
 "그게 무슨...?"
 
 그는 말을 돌리며 햇빛나라와 땅빛나라의 전쟁이 터질꺼라고 말하고, 왕자는 달빛나라에 일이 있다며 같이 가기로한다.

 
그리고 마녀는 그들에게 돈을주었다.
 "비록 왕이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지만, 원인 땅빛나라의 짓이기에 도와주겠다."

그렇게 왕자와 공주는 숲을 같이 나오기로 한다.
그녀는 그와 같이 얘기한것만으로도 좋은데, 같이 간다니 너무 기뻤다.

"흐흐.. 아쉽게도, 저주는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스를 해야지 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