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해, 평소엔 돌아보지도 않았던 인형을 엄마가 내다버렸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야 그래서 소리쳤어왜 내 인형을 버린거냐고그때 나를 쳐다보고 있던 엄마가 묻더라그 인형을 버리지 않았다면 그 인형을 위해 한번이라도이렇게 울어줬을거냐고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그때 알았지
소중한걸 깨닫는건 그걸 잃어버릴 때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