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습작치고는 너무 열심히 만든것같다.
이제는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도 기억안나지만
늘 하던대로 만들었다.
아무렇게나 쑤셔박은후 제거
정말 쉬운 방법이다.
그리고 몇일동안 가듬다보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저렇게 된다.
지금 남아있는 '문속으로'도
아무렇게나 쑤셔박은후 제거
이런 방법으로 만들었다.
간단하고 쉽다.
p.s 저 말들은 정말 사실이다.
저당시 중학생인대 악기에대한 지식도 상식도 없었다.
심지어 기타나 드럼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몰랐다.
당연히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으니 그냥 쑤셔박고 뭔가 이상하면 지웠다.
그러다보니 소리가 잘 안들리는 베이스는 자동적으로 그냥 지워진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은 별로 아닌 것처럼 느낀 것일지도..
p.s 2 지금도 베이스 소리는 잘 못듣는다.
아무리 노력해도 못 듣겠다.
p.s 3 참고로 저 자켓은 누군가가 이미 자신의 자켓으로 쓰고 있던것이였다.
걍 모르고 쓰다가 더 이상 쓰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안쓰게 되었다.음.. 그렇다.
p.s 4 종소리는 누군가가 쓰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서 가져왔다.
늘 그렇듯이 환상적인 오르골과 이상한 여러가지 악기가 짬뽕된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