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벌써 눈치 채신 분은 알겠지만 예전에 락으로 만들었던

Last Chamber의 후속작입니다.

중후반으로 가면서 일렉기타가 크로스오버 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아, 계속 사진이 제대로 안 떠서 고생했네요.

<최후의 신전...이제 이것만이 남아버렸다.

바다를 건너 여행을 하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던가...
 

황량함과 혹독감에 젖어있는 그 신전에는 낡은 돌들만 덩그러니

자리를 매기고 있을 뿐이었다.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과연 이 신전에는

누가 있었을까...그리고 어쩌다 이런 최후까지 맞게 되었나...점점 의문점만 자라났다.

이 세계에는 마물이 많다. 신전은 원래 신을 모시는 장소지만 이젠 여기도

그리 녹록한 곳이 되지 못한다. 씁쓸한 성배를 마시며 여기 내리앉은 자들을

비나이다. 말에 올라 유적이 되어버린 성전을 벗어난 후 길을 떠난다. 여정은 멀기만 하다.

지나간 시간들, 잊혀진 기억들 모두 고스란히 담아두고 내일을 향해 벅찬 발걸음을 내리꽂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