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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연구한 결과를 이 한곡에 다 담았습니다.

비교적 연구가치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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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악기가 한번에 등장할 수 있을까.

--아무리 볼륨 줄이고, 화음 맞춰서 채워넣어도 동시 연주갯수 10종이 넘어가면 슬슬 가청주파수를 넘어가기 시작, 그렇다고 볼륨을 줄이면 음 자체가 안 들리게 되는 사태가 발생.

2. 기본 제공되는 드럼이나 베이스 계열 말고 다른 것을 이용해서 박자를 맞출 순 없을까.

--효과음 트랙을 이용하면 해결가능, 다만 DSP 관리가 필수이며 효과음 트랙 하나만 가지고는 싱크로가 안 맞는 사태 발생.

3. 피아노 비트를 동시에 다수 연주할 때, 최적의 비트 갯수는 몇개일까.

--현재까지 결과로는 멜로디 파트에 4개 이상 동시에 들어가면 음을 알아 들을 수 없더군요. 화음끼리의 조합 역시 4개가 한계선.

--참고로 스트링끼리의 조합 역시 4 ~ 5 개가 한계선, 플룻 계열은 2개씩도 조합 불가.

--오르간의 경우는 피아노와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음원 자체가 너무 적은데다 음원끼리의 호환이 안되서 사실상 3개가 한계.

4. 모던, 락이 대세인 뮤쉐라는 툴로 클래식 계열의 음악을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을까.

--의외로 비교적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어도 피아노 솔로에 대해서 만큼은요. 고전 클래식이 아니라 모던냄새가 나는 클래식이 된다는 것이 조금 불만사항이긴 했습니다만, 가능은 하네요.

--오케스트라 쪽으로 가면 또 다른 문제가 됩니다. (오케스트라는 현재 도전중)

5. 보컬트랙을 사용하지 않고 보컬을 쓰는 듯한 눈속임이 가능할까. (개인적으로 보컬 트랙을 그리 좋아하지 않음..)

--패드 계열의 보이스 음색을 선택하면 합창단을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가대가 노래하는 듯한 스타일의 음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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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곡임에도 악기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동일 악기의 다른 음원끼리 조합해서 사용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다른 곡에서 들었던 멜로디가 계속 들리고, 또 들리는 현상이 반복되게 됩니다. 물론 코드는 바뀌지만 코드가 바뀐다고 음원이 가진 박자까지는 바뀌지 않으니까 어디선가 들었던 음이 계속 들리게 되지요.

그게 불만이었던 저는, 음이 계속 반복되는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해보고자 음원끼리의 조합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위와 같이 비교적 만족스럽구요

완전히 같은 비트, 완전히 같은 코드, 완전히 같은 음원을 사용해도 조합법만 다르게 함으로써 음악이 갖는 반복성은 잃지 않고 조금씩 다른 화음을 연출할 수 있더군요.

반복성을 잃지 않음으로써 노래에서 가장 들려주고 싶은 파트를 반복해서 들려줄 수 있고, 동시에 단조로운 느낌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의 불만사항으로 인해 시작된 자그마한 연구였습니다만, 그 결과가 좋게 나와 이렇게 하나의 레포트로써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뮤쉐 제작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