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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st World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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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한 표 15
쉐이커 :
곡명 : The Lost World
장르 : 기타
감성 : 어두워/무거워
템포 : 90 Tempo
날짜 : 2012-01-23 15:05:00
사용된 악기 보기 (36)











제가 대학시절 친구손에 이끌려 동아리를 든적이있었죠,,

치료레크레이션이라고,, 과도 맘에 안들어서 그냥저냥 다니고있었는데 그냥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에,,,ㅎㅎ

그런데 장소가,, 정신병원,,,난생처음 가보는 정신병원,,

하얀색건물에 사람들이 창문에서 우리를 보고있더라고요,,그때부터 섬칫,,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담배자판기가 있었죠,, 여기저기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조울증을 가진 정신병이 있는분들을 만나러 가는데,,

문을 2번인가 3번인가 열쇠를 열고 가야했었죠,,그때 부터 또 긴장상태,,

들어갔습니다,,흡,,이상한 냄새가,,약냄새와 함께,,

둥그렇게 의자를 배치해놓고 있었는데,,저멀리서 갑자기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그 기분이란,,와,,,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여자병동이었는데,,우르르 사람들이 나오는데,,병동옷을 입고서요.

축처진 그 느낌과 함께 완전 가라앉은 그 분위기는,,좀 죄송한 말인데 저승사자 쭉서있는 느낌이었어요.

어떤여자는 윗도리단추를 다 풀어해치고 나오고,,

머리 풀어해친 사람들도 많고,,맨발로 오는 사람도 있고,,그때부터 또 좀 섬칫하였습니다,,

둥그런 의자에 환자들과 섞여 앉았습니다. 레크레이션지도자가 노래를 시작했는데,,

옆에 앉은 사람 손을 잡으라 해서 잡으려고 했는데,,

그래서 손을 내밀었는데,,손을 잡지 않는것이네요,,그래서 딱 옆을 쳐다보았는데,,

순간 넘 식겁,,와 그 느낌은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젤 무서웠슴,,

옆에 앉은 한 40대 컷트안경낀 좀마른 아주머니였는데 나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그 아주머니는 이미 나를 쳐다보고 멈춤상태로 있었죠,,표정고정 몸도 움직이지 않음,,

그 무표정에서 나오는 그 미묘한 소름끼침이란,,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그 후로 가위눌림 장난아님,,

그 후로 세월이 지나고 저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좋은사람,,나쁜사람,,이기적인사람,,뭐 종류는 많죠,,ㅋ 상처도 받고,,

요즘은 사람들 만나는것도 굉장히 꺼려지구요,,

요즘 새로 사귄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사귀는거 같아서,,짜증이 좀 났네요,,

예를들면 멀쩡한 정수기를 바꾸라고 하던지,,교회를 다니라고 하던지,,집까지 연락안하고 찾아옴,,

저는 점점 저 아주머니의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말 제가 무서워한 그 눈빛으로,,요즘 자꾸 그생각이 들어 이런글을 써보네요,,

사람들은 찾아오는데 왠지 모를 이 허무감,, 그래서 더 혼자있고 싶어지네요,,

차라리 그게 더 나을지,,어떨지,, 잘 모르겠네요,,그냥 이게 편하긴한데,,ㅎ

지금 그 아주머님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거같아요,,

아마도 사람들한테 지쳐서 아무것도 바라지도 않는 그런 마음,,모든것을 잃어버린 그 마음을,,

그냥 내 눈빛을 다시 되돌리고 싶음 마음에 이글을 썼네요,,

그래도 뮤쉐친구들이 있어서 그나마 조금 위안이되긴하네요,,

그런데 제 얘기하니까 좀 쑥스럽네요,,ㅎㅎ


by 『隱魂』 은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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