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은 S×3의 곡이 아닌 흑역사 시절의 곡 "Who Are You? (Short Ver)"이다. 일단, 어느 정도의 불륨과 후반 악기배치를 수정한 곡이고... 미완성 곡이고... 미완성으로 끝난 곡이다. 이런 곡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도 망각하고 있던 곡이고, 올릴 예정도 없던 곡이었다.

그저, 바뀐 이어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실험용 곡이 필요했고 그걸 이 곡으로 한 것이다.

전에 쓰던 이어폰은... 서서히 출력이 줄어들었는지 소리가 상당히 작아졌던 상태였다. 소리가 작다는 느낌은 들었으나(불편하다고도 인지는 했다.), 그걸 변화라고는 인지하지 못했었다(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진짜 멍청한 듯.). 그리고 이틀 전에 외출 후 신발끈을 푸느라 이어폰을 잠시 바닥에 놓았다.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미닫이 문을 닫으면서, 그 롤러에 그대로 이어폰이 영면하게 되었다(진짜...멍...). 지금 쓰는 이어폰은 커널형으로 타입부터 다르고, 오른쪽 사운드가 불편하게 느껴지지만 소리는 상당히 크게 들린다. 전에 쓰던 이어폰이 음소거로 착각하게 만드는 차이라서 적응이 어렵다;

이 상태로 해낼 수 있을까? 오래 전부터 수정을 꿈꿔온 PLUS 시리즈를 잘 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