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을 남기는 멜로디를 가진 악기를 우연히 발견해서,

그 악기에 의한, 그 악기를 위한 곡을 만들어 봤다.

 멜로디 악기를 듣고 그 멜로디 악기에 중점을 두고 만든 곡이라서, 조합하는 동안 생각을 줄이고 흘러가는데로 악기들을 추가하고 볼륨 조절하고 들으면서 틀을 잡았다. 그래서 만들면서 장르를 정하고, 악기들을 정하면서 만들었다.

그래서 완성한 간단 명료한 구성의 곡. 하지만 개인적인 걱정으로는, 들었을때 멜로디가 다른 사람들이 안써본 멜로디는 아닌것 같고, 또 그 멜로디와 은근 어울리는 아코디언들을 사용했기에, 이 곡의 차별성이 부족할 수도 있을것 같아 걱정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곡이 가을 느낌이 꽤 나는데, 지금 계절이 가을이기도 하고, 곡이 매력적으로 뽑힌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본다. (본계정은 일종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이 곡을 부계정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