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Meez입니다..
곡 4개 달랑 올려놓고 잠수 타다가
(솔직히 공부랑 병행하려니 짬이 안나더군요 ㅠㅠ)
추석 연휴에는 전 굽고 튀김하느라 허리가 휠 뻔 했어요...
ㅠㅠ
다행히 어떻게 연휴가 다 끝나서야 시간이 쫌 남아서 뮤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닷!!!
(x Japan 소영님이 뎃글달아주신것도 한몫 했음을 고백함니다..... ㅎㅎ 기억안나실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제가 이전에 올린게 한여름이었던거 같은데... 가을이 되어서 돌아와서 죄송함돠... ㅠㅠ 방학되면 자주 뵐꺼에요..(읭? 그럼 겨울이네..??)
아래 시를 모티브로 삼고 곡을 구성했는데요...
오랫만에 하니까 하나도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가을사랑
- 도종환 시인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습니다 .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