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첫 사랑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8년이란 시간을 쫓아 다녔는데..
아직도 제 가슴속에 남아있네요..
벌써 처음 만난지 13년이 흘렀는데 말이죠..
허접해도 그냥 즐감해주세요!
널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해 니가 날 바라보던 그 눈빛을 기억해
니가 날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맑은 너의 그 눈빛도 아직 나는 기억해
쑥쓰럼 많은 니가 어쩜 그리 예쁜지 그래서인지 네게 말을 걸고싶은지
널 감싸던 무언가에 이끌리고 말았어 헤어나오지 못할 늪에 빠져버리고 말았어
하지만 너는 내게 너무 크게 느껴져 내가 널 가질수가 없게 크게 느껴져
그래서 점점 너를 밀어 내려고 하던 그래서 점점 내가 후회스레 느껴져
그때 널 잡았으면 지금 난 행복할까 그랬음 세상 누구보다 난 행복할까
지금와 후회해도 소용 없잖아 넌 이미 떠나 가고 이젠 내겐 없잖아
별 헤는 밤에 너의 손을 잡고 거닐던 그날 밤 준비했던 반질 꺼내지 못해
결국엔 봉인된 사랑한단 말 조차도 격정에 치닫게 만든 결정적 실수야
미칠듯 후회하고 너를 다시 불러봐도 미친듯 보고싶은 너를 다시 원해봐도
이제는 그의 옆에 영원히 널 보내고 나 역시.. 행복해야 할텐데..
하지만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내가 널 죽을만큼 사랑하잖아
내 순간 내 평생 내 목숨을 다 바쳐도 넌 결코 무엇과도 절대 바꿀 수가 없는 걸
내가 다 잘못했다 내가 너무 나빴다 그렇게 너를 보낸 내가 정말 나빴다
무너진 가슴으로 아무리 힘껏 외쳐도 결국 내겐 무너져 돌아오는 메아리
(비.. 오네.. 하아.. 너도 어디선가는 이 빗소리를 듣고 있겠지.. 나처럼 말야..)
가지마라 가지마, 돌아와라 돌아와
내가 다 잘못했다 내가 너무 나빴다 아무리 울고 불고 소리를 질러봐도
하지만 역시 너는 이런 나쁜 날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나쁜 널
그냥 또 이렇게 난 지쳐 말한다 널 사랑했던 내 맘 만은 기억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