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의 친구인 소설가가 단편과 중편을 모아 소설집을 출간했습니다. 중편소설 제목이 바로"솔밭 사이로 강물을 흐르고"입니다. 이 소설을 읽고 그 정경을 곡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솔밭 사이로 강물이 흐르고 강건너엔 교회가 보이고 그녀와 나란히 앉아 있었던 강둑과 금빛 모래사장도 보였다. 그녀와의 사랑은 이젠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솔밭 사이로 강물은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흘러만 가네.